특별감찰활동 소식에 일선직원들 "고위직도 함께해야"

2008.09.03 08:12:24

◇…국세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8일부터 6일간 특별감찰활동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선 직원들은 이번 감찰활동을 적발위주가 아닌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운영토록 요구.

 

국세청은 금품수수 등 비위 발생 여지가 높은 명절 및 하계휴가 등을 맞아 공직기강 차원에서 특별감찰활동 중이나, 타 정부기관에 비해 강도 높은 감찰활동 및 징계양정 규정 적용 탓에 일선 직원들로부터는 썩 호의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

 

더욱이 올 들어 납세자신뢰도 제고 발표 이후 상시 감찰활동마저 예방이 아닌 단속위주로 전환됐다는 직원들의 평이 있을 만큼 매서운 자정 활동 중인데, 이보다 더한 특별감찰 소식까지 전해지자 직원들 사이에선 불평마저 터져나오는 상황.

 

이와관련 일선 某 직원은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내부감찰활동에 나서고 있어 별반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며 “다만 최근 국세청의 위상을 실추시킨 사례가 고위직에 몰려 있는데도 일반 직원들을 향한 적발식 감찰활동에는 불만을 가진 직원들이 상당수다”고 일선 분위기를 전언.

 

또 다른 일선 직원도 “금품수수 등 공직자로서의 비위가 명백하다면 엄중한 징계는 당연하다”면서도 “하위직 직원 뿐만 아니라 고위직에도 강화된 감찰활동 및 징계수위를 의당 적용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일침.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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