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뛰기 같다" 국세청 사회봉사활동에 개선 목소리

2008.09.08 15:46:15

◇…국세청이 사회공헌활동을 관서장 성과계약 항목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자, 세정가일각에서 그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

 

국세청은 지난 6월14일 사회봉사단 창단식을 계기로 종전까지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에서 부정기적으로 이뤄져 온 각종 봉사활동 대신, 각 관서명칭을 딴 봉사단을 창단해 보다 조직적인사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일선에서는 국세청의 이같은 사회봉사활동이 마치 ‘100M 단거리 주자마냥  출발신호가 울리자 일제히 뛰쳐나가는 것과 흡사하다’면서 봉사활동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내부목소리가 비등.

 

사회봉사 활동을 몇 회 실시했는지를 관리자 성과계약 평가항목에 포함한 것이 '100M 주자'론을 가져 왔다는 분석.

 

한 일선 직원은 “자율의사가 전제되지 않는 사회봉사활동은 내부직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방향전환을 희망.

 

일선의 한 관리자는 “비록 다소간의 무리가 따를지언정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다”고 봉사활동에 지지의사를 피력하면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기술적 유인책이 필요한 것같다"고 주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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