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국세청 국장급에 일반승진 출신 없어 아쉽다"

2008.09.09 14:50:12

◇…공석 중이던 국세청 법무심사국장에 국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던 이종호 법무과장(경북. 행시 27회)이 직위 승진을 하자 세정가 일각에서는 '될 사람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본청 국장에 일반승진자가 없다는 점에는 아쉬움을 표출.

 

이는 국세청 직원 2만여 명 중 약 97%가 일반승진 출신이고, 이들은 항상 선배들이 국세청의 핵심위치에서 그들의 역량을 펼쳐주길 기대하면서 ‘대리만족’과 ‘희망’을 가꾸어오고 있는데 국세청 국장에 일반승진자가 없다는 것은 일종의 '상실감'으로까지 연결되고 있다는 것. 

 

현재 본청 국장급 출신 분포를 보면 일반승진자는 단 한 명도 없고 서울청과 중부청, 외부파견에 각 1명씩 있을 뿐이다.

 

청와대 전출 행정관 중 하종화 행정관(경북. 일반승진)이 지난 1일자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배경도 알고 보면 ‘일반승진 TO’ 로 티켓을 확보한 것이어서 국세청 내의 일반승진 출신에 대한 입지와 위치는 '지원군’이 적지 않은 편.

 

세정가의 한 관계자는 “인사권자가 일반승진 출신을 국세청 국장급에 임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그 뜻이 얼마 전 某인사의 국세청 진입으로 물거품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의미심장한 풀이.

 

향후 1급과 지방청장, 국장급 등에 대한 인사 때 일반승진자가 어떤 대접을 받을지에 대해 벌써부터 일반승진자들의 관심이 점증.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