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내달 6일부터 닻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국세청과 관세청이 속한 기획재정위의 국정감사일정이 아직까지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파악돼, 수감기관들은 정확한 국감일정 파악에 분주한 실정.

그럼에도 국정감사장을 준비중인 소속 기관직원들은 손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이어서 유력한 날을 꼽아 국감준비에 연일 강행군.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의원 및 수감기관 등에 따르면,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내달 9일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울·중부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다음날인 10일 중부청사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

이어진 4개지방청 국정감사의 경우 그 다음주인 16일 대전·광주청이 광주청사에서, 대구·부산청은 부산청사에서 각각 개최한다는 일정이 현재로선 유력한 상황.

이와관련, 서울·중부청 직원들의 경우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며, 본청 국감 다음 날에 국정감사를 수감한데 따른 심적부담이 크게 줄어든데 안도하는 모습.

한편 관세청 국감은 대전정부청사에서 13일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열릴 예정이며, 이에앞서 조달·통계청에 대한 국감이 오전 중에 개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