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채경수)이 관내 직원들로 하여금 납세자와 세무공무원으로 가상해 세무관서에서 처리하는 각종 업무에 대해 연기(연극)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청은 24일 오후 3시 지방청 대회의실에서 납세자들의 불만 등 납세자를 위하여 세무공무원들이 납세자 입장에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이날 연기자로는 대구청에서 5명과 포항 구미 등 일선세무서 직원10명 등 모두 15명으로 역할연기단을 구성해 납세자와 세무공무원간의 업무를 처리하는 전과정을 역할연기로 해 냈다.
채경수 대구청장은 이 같은 행사를 가진데 대해 직원들이 먼저 납세자의 입장에 서서 민원현장을 체험해 봄으로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를 갖게 돼 국세행정 서비스와 나아가 국민신뢰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역할연기에서는 일선 세무서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감독과 배우가 되는 형식으로 실제 업무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합리한 업무처리 상황 등을 과장하여 연기를 함으로써 실제 산 교육장이 되면서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