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양서 세무사 등산길 쓰레기 줍기로 자연사랑 앞장서

2008.10.07 17:42:37

세무사가 등산을 하면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으로 자연보호를 실천에 옮기고 있어서 주위로부터 감탄을 사고 있다.

 

대구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구양서 세무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구 세무사는 백두대간종주를 비롯 전국의 유명한 산들을 찾아 오래 동안 등산을 하면서 산에 오를 때마다 비닐주머니를 미리 준비하여 가지고 가서 등산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구 세무사의 이 같은 자연환경사랑을 보고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도 크게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그는 지난 여름 백두대간 일부구간인 문경시와 충주시의 경계를 두고 있는 하늘재를 비롯 포암산, 만수봉, 미륵사지를 등산하면서 등산길 주변에 버려진 온갖 오물 쓰레기를 비닐봉지에 한가득 담아 하산을 하다가 국립공원 관리공단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직원들로부터 불법 임산물로 오해받아 임시 검문을 받았다.

 

산나물이나 약초채취 등 불법 임산물 인줄 착각한 국립공원 직원들은 구 세무사의 두툼한 비닐봉지를 보고 오늘 한건 한 것으로 판단하여 비닐봉지를 빼앗으면서 열어보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결과는 이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자기들이 해야 할 쓰레기 수거봉지임을 발견했다는 것.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은 구 세무사의 이 같은 자연사랑에 대해 크게 감동을 하면서 쓰레기 봉지를 얼른 받고는 참으로 고맙고 대단한 분입니다, 저희들이 할 일을 하셨으니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인사를 입에 침이 바르도록 했다고 함께 등산을 했던 일행들이 전했다.

 

항상 남에게 베풀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구 세무사는 비록 작은 일인 것 같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감동을 주었는데 그는 이 뿐만 아니라 백두대간을 혼자 종주하면서도 겨울철 눈에 얼어붙은 주변 쓰레기까지도 줍는 등으로 자연 사랑실천을 몸소 행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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