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무역수지 계속해서 흑자행진

2008.10.22 13:25:01

대구, 경북의 무역수지가 계속해서 흑자 행진을 이어 가고 있어서 올해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양병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지난 9월말 누계 무역수지 흑자가 218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도 1년치 실적 2백억 달러 선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고 따라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는 것이다.

 

대구, 경북의 무역수지 흑자는 매월 20억불 이상 9개월 연속 이어져 오고 있으나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가 146억불의 적자를 기록함으로서 전국의 수출입업체들이 어려운 국제경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경제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고 있는 대구 경북이 이처럼 흑자행진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는 주요인은 수출실적은 408억 5천 3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한데 반해, 수입실적은 189억 9천 2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한데에서 기인했다.

 

특히, 수출품목 가운데 철강제품 50%, 화공품 49%, 기계류 43%의 증가율을 보이며 수출 증가를 주도하였고, 수입은 환율 상승 등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기업의 투자 위축으로 인하여 자본시설재의 수입이 전년대비 6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시도별 무역수지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이 수출실적 373억 달러에 수입실적 166억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207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대구는 1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로 전국에서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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