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 수출실작 2개월째 감소

2008.12.19 11:26:03

대구,경북지역 수출실적이 2개월째 잇따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실적은 35억 3천 3백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감소하면서 금년 들어 매월 4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보였던 월별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줄어든 지난 10월에 이어 연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별로 전반적인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역 전체 수출의 53%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은 휴대폰 및 컴퓨터부품의 수출이 급감하여 18억 8천 7백만 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쳐 전년도 동월에 비해 38% 감소했다.
따라서 기계류는 3억 8천 1백만 달러로 11% 감소했고, 자동차부품 등은 1억 5백만 달러로 21% 감소, 섬유류를 포함한 경공업제품은 2억 5천 7백만 달러로 20% 감소로 이어졌고, 다만, 철강제품은 철판 수출의 호조에 따라 7억 2천 8백만 달러의 실적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로는 수출 비중의 24%를 차지하는 중국이 7억 7백만 달러의 실적으로 42%나 줄어들어 감소추세를 주도했고,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유럽, 러시아, 캐나다, 대양주 등도 4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는데, 다만 대일본(對日)수출은 23%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2008년 11월말 누계 수출 실적은 492억 9천 5백만 달러로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하는데 그쳤고, 수입은 229억 7천만 달러로 역시 14% 감소하여, 금년도 무역수지 누적 흑자는  263억 2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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