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환 전 대구청 법인세과장 세무사로 새 출발

2009.01.19 15:10:00

대구청 법인세과장을 끝으로 34년간의 국세공무원을 마감하고 후진을 위해 용퇴한 백재환 전 대구청 법인세과장이 세무사로 새 출발했다.

 

지난 99년 사무관 임용시험을 거쳐 5급으로 승진되면서 일선 세무서 조사, 법인 부가, 세원관리과장과 대구청 법인세과장을 맡아 성실하게 근무하며 4급(서기관)승진을 바라보던 그가 지난해 12월 갑자기 마음을 비우고 후진들을 위해 명예퇴임을 했다.

 

그의 갑작스런 명예퇴임소식에 주위에서는 모두가 놀랐는데 항상 비워둔 마음을 떨쳐버리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 위해 정들었던 세무공무원생활을 마치게 되었다고 퇴임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항상 그는 남을 배려하고 너그럽게 살면서 증오나 시기 질투를 몰라 산부처란 별명도 가지면서 공무원으로서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적으로 능력을 발휘해 조사기법에서부터 세원관리 법인세업무관리 등이 탁월해 감사원으로부터 모범공무원으로 추천받기도 했다.

 

백재환 전 대구청 법인세과장은 현실에 맞게끔 부가세와 재산세 등 세법을 과감하게 개청토록 건의하여 이를 관철토록 함으로서 국세행정의 혁신을 이뤄내기도 했다.

 

북대구에서 세무법인 누리란 세무사법인을 설립 20일부터 사무실 문을 열어 대표세무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백재환 대표세무사는 사회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세무공무원을 하는 동안 사회 그늘진 곳을 직접 찾아가 목욕봉사에서부터 온갖 궂은일로 봉사를 해와 주위로부터 감탄을 사기도 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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