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은 20일 오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함정웅)을 방문 공단내 경영자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현수 대구청장은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 현황을 상세히 듣고 앞으로 세정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청 비상경제상황 세정지원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세무조사유예 확대, 세무조사 건수 및 기간 단축, 성실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의 조사주기 연장, 매출액대비 접대비한도액 상향, 지방소재 기업에 대하여 법인세, 소득세 감면율 인상 조정, 환율상승 피해기업에 대한 조사유예나 납기연장 등을 건의했다.

한편 대구청의 이 같은 현지 세정지원 간담회는 서현수 신임 대구청장이 지난 2일 부임하면서부터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이 제도를 시도하면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을 비상체제에서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따라서 대구청은 세정지원간담회를 연중 계속하여 시행한다는 기획아래 20일에 이어 22일에는 성서공단 그리고 순차적으로 관내 공단을 방문하여 세정지원 간담회를 계속 이어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