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의 2008년도 수출실적은 521억 달러로 이는 지난해의 비해 6%증가 했고 따라서 수입은 244억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간 277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세관에 따르면 이는 대구 경북지역 수출실적이 지난해 국가전체의 무역수지가 13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지역 수출입업체가 어려운 국제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품목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철강금속제품은 109억 달러를 수출하여 전년대비 45%의 신장률을 보여 수출증가세를 주도했고, 기계 및 정밀기기는 56억 달러로 29% 증가, 섬유류를 비롯한 경공업제품은 39억 달러로 9% 증가하였으나, 지역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은 275억 달러에 그쳐 전년에 비해 10% 감소했다.

또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은, 수출 비중의 24%를 차지하는 중국이 124억 달러의 실적으로 -1% 감소했고, 유럽(-17%), 대양주(-9%), 캐나다(-2%)도 감소하였으나, 홍콩(30%), 동남아(13%), 미국(14%), 일본(27%), 중동(17%), 중남미(8%), 러시아(15%) 등은 증가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