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세무관서장 취임식 현수막에 '님'字 넣어? 빼?

2009.01.29 09:42:02

28일자로 행해진 세무관서장들의 취임식 현수막 문구를 둘러싸고 작은 논란이 일고 있다.

 

시비의 초점은 세무관서장들의 취임식 현수막에 '님' 자(字)가 발단이 되고 있는데, 문제는 현수막에다 '님'자를 넣느냐, 빼느냐 하는 것.

 

지방청장  취임식의 경우에는 대부분 '님' 자를 뺀 '제0대 000, 00청장 취임식'이라고 쓰고 있는데 반해 세무서장의 경우는 '제0대 000,서장님 취임식'이라고 대부분 '님' 자를 넣은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이에 대해 뜻 있는 직원들은 '지방청장도 '님' 자를 안 붙이는데 세무서장이 '님' 자를 넣은 것은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28일 세무서장이 바뀐 전국 각 세무서들은 세무서장의 취임식을 가졌는데, 대부분의 세무서가 서장 취임식 현수막에 '님' 자를 넣었고, 몇몇 세무서는 '님' 자를 뺀 'ㅇㅇㅇ 서장 취임식'이라고 쓴 현수막을 걸었다.(세정신문 '세정가현장'에서 확인 가능)

 

직원들은 "장관 등 정부 고위층 취임식 현수막에도 '님' 자를 뺀 '000 장관 취임식'이라고 쓰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제는 국세청(본청)에서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지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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