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세정목표를 경제활성화 지원에 두고 '섬기는 세정'을 구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지방청장의 희망을 주는 세정 실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현수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부임하자마자 전국 지방국세청 최초로 비상경제상황 세정지원단을 설치·가동하고 직접 산업현장을 돌아보며 애로사항을 청취, 세정에 즉각 반영하고 있다.
부임 2개월이 채 못됐지만 그동안 타이트한 스케줄을 짜서 현장을 찾아다닌 그의 적극적인 행보가 지역에 알려지면서 지역경제계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의욕을 높게 평가하고 국세청의 섬기는 세정을 체감하고 있다.
서 청장은 부임 직후 지역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 염색산업관리공단과 대구성서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공단내에 있는 경영자들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생생한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고 즉석에서 이를 적극 반영토록 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언제 어느 때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할 수 있도록 열린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또 대구청 관내 영천·포항·경주·구미 등 상공회의소를 순차적으로 모두 방문해 지역상공인들의 성실납세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국세청의 세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적극적인 세정지원으로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겠다"며 기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세정을 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설 연휴전에는 대구청 관내 부가세 조기환급을 법정기한보다 무려 20일 정도 앞당겨 설연휴 이전인 1월23일까지 1천638억원(2천522명)이 모두 지급되도록 했고 또 영세사업자의 잘못낸 세금 28억원도 경정청구 등 절차 없이 직접 설연휴전 지급함으로써 자금난을 겪고 있던 많은 영세사업자들에게 단비가 됐다.
이밖에도 서현수 대구청장은 자금경색, 휴업 등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서도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를 강화하고 국세환급금 조기지급과 체납처분유예 등으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과감하게 추진해 가고 있다.
서현수 대구청장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기업이 세금문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기업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역경제계는 국세청의 이러한 세정지원 노력에 크게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을 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서현수 대구청장의 현장 밀착형 세정지원 활동은 곧 신뢰와 감동세정의 모델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