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6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정기 인사이동을 26일자로 단행함에 따라 대구청도 이번 6급 이하 직원정기 인사이동에서 전체직원들 가운데 62%가 자리를 옮기는 인사를 했다.
대구청은 이번 직원정기 인사에서 직원 대부분의 희망에 따라 인사를 단행했으며 특히 여직원들의 경우 1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이동 대상이 될지라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이동을 시키지 않은 등으로 배려했고 또 시외로 전출의 경우도 대구시와 인접한 지역으로 이동을 하여 최대한으로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대구청의 직원인사는 예년의 비해 폭이 다소 큰 편인데 승진자와 유능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방청 전입을 비롯 중요부서에 배치하는 등으로 일하는 관서분위기에도 적이 않은 신경을 썼다는 것.
한편 대구청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 대해 별 잡음이 없고 대체로 잘되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따라서 이번 26일자 직원들 인사에 대해 대구청 관계자는 100% 만족은 주지 못해도 직원들의 희망에 따라 1희망지와 2희망지까지도 참고하여 최대한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