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24시간 통관 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대구본부세관은 24시간 통관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통관 업무를 대행하는 관세사와의 비상연락 체계구축 등으로 통관체계를 정비 업체에서 원하는 시간에 언재라도 통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이 설치된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하여 물품 검사에서 신고수리까지 현장에서 통관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전자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신속통관 체제 구축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통관 불편 사항 및 고충에 따른 의견들도 청취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향후 열린 관세행정 지원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본부세관은 지금까지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원자재들이 대구에 오후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도착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당일 통관이 어려웠는데 이번 24시간 통관체제 조치로 적기에 원자재를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게 됨으로서 제품생산에 안정성 도모는 물론 생산비를 낮추는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