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특별 일정 없이 '조용히'…인사에 촉각

2009.04.14 09:50:07

◇…국세청장 공석과 국내 경제위기에 따른 세수부족 등 국세행정 여건이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지방국세청장들은 비교적 조용한 행보.

 

이현동 서울지방국세청장의 경우 어떠한 행사(모임)나 이벤트 없이 평소처럼 업무에 전념했다는 전문.

 

한 관리자는 “예전에는 간부들과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취임 100일과 관련한 행사는 일절 없었다”면서 “안팎의 상황을 볼 때 간부들과 식사를 한들 마음이 편하겠느냐”고 배경을 유추.

 

또다른 관리자도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이라고 해서 특별한(?)날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하루에 불과한 것 아니냐”면서 “청장께서 어떠한 행사나 별도의 일정을 마련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귀띔.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서울청 직원들은 국세청 차장과 서울청장, 중부청장이 지난 1월2일 취임해 4개월째를 맞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차기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사추이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모습.

 

한 직원은 “정치적인 변수 등 차기 국세청장 인사와 관련한 변수들이 이제는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면서 “차기 국세청장이 발표되면 왜?(누구를 임명하는데, 이제야 하나?)라는 물음에 납득할 만한 답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한마디.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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