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직원들, 야근에 공휴일도 근무 "휴- 정말 힘드네!"

2009.04.17 18:03:15

◇…최근 일선 직원들이 늘어난 업무량 때문에 월~금요일까지 매일 야근을 하면서 토·일요일 등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를 지켜보는 관리자들은 “평일 야근이야 그렇다 치고 공휴일은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여러 방안을 모색해 보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

 

일선 소득세과 한 관리자는 “근로장려금 등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 직원들이 근무시간 이후에도 업무에 매달려 있다”면서 “업무량이 워낙 폭증해 직원 가운데 혹시라도 병가를 내거나 교육이라도 가는 사람이 생기면 나머지 직원들은 막말로 죽어난다”며 힘든 상황을 호소.

 

일선 법인세과 한 직원은 “정해진 기간까지 TIS상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이기 때문에 야근이니 공휴일이니 가릴 처지가 못된다”면서 “1주일간 몹시 지쳐 공휴일만큼은 쉬고 쉽지만 그림의 떡이다”고 푸념.

 

또다른 관리자는 “토요일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출근하고, 일요일에도 절반정도의 인원이 근무하는 실정이다”면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 토요일은 근무한다고 하더라도 일요일은 쉬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며 안타까워하는 표정.

 

직원들의 이같은 강행군을 지켜본 한 세무서장은 “그저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직원들을 믿고 격려해 주는 것 밖에 도리가 없다”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한숨.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