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명의 국세청 간부(서장급 이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10시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올해 첫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는 매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만큼 반가울법도한데 서로가 간단하게 악수를 나누는 정도이고, 밝은 표정이나 덕담을 나누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 예년의 전국과서장회의와는 사뭇 대조적.

그러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결같이 뭔가를 다짐하는 듯한 '비장한 표정'들은 두렸.

허병익 차장은 '공직기강 확립'부분을 상대적으로 힘있게 강조 했으며, 관리자들에 대한 감찰활동 강화를 언급하자 참석자들은 한층 숙연한 표정.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는 매년 재정부장관이 참석했었으나 이번에는 '실무형 회의'라는 점을 감안해 참석하지 않았고,  6명의 해외주재관도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불러들이지 않고 서면통보로 대신키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