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사건으로 국세청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담'

2009.05.06 07:54:50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검찰 조사가  마침내 전직 국세청간부들에게로 향할 조짐을 보이자 세정가 인사들은 '올 것이 오는 것 아니냐'며 검찰 조사 추이에 촉각.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됨에 따라 천신일 씨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국세청 과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관련혐의자들에 대해서는 계좌추적까지 끝마쳤다 전문.

 

특히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지낸 K씨와 그가 회장으로 있는 H세무법인에 소속된 전직 국세청 간부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세정가 인사는 "막연하게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차라리 조사로 인해 혐의를 벋는 것도 나쁠 것은 없다"면서 "박연차 사건이 이미 표면화 된 상태에서 누가 전 중부청장 K씨의 로비에 응했겠냐"고 현직들의 연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단언. 

 

세정가 인사들은 또 박연차 사건으로 인해 국세청이 거명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빨리 '박연차 터널'이 끝나기를 고대.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