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서울청 압수수색에 팽팽한 긴장감

2009.05.06 15:21:4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6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등을 전격 압수수색 하면서 사건의 파장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대검 중수부는 이날 오전 11시경 태광실업과 정산개발 세무조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당시 조사4국장이었던 조홍희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등의 사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는 전문.

 

세정가에서는 그동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사건이 어떤 형태로든 국세청에 직간접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예측이 끊이지 않았으며, 6일 압수수색이라는 형태로 파장이 시작되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

 

특히 국세청장이 넉달째 공석 중이고, 압수수색이 벌어진 6일에는 이현동 서울지방국세청장도 한·중 지방국세청장회의 때문에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몹시 당혹스러워하는 모습.

 

게다가 이번주부터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유가환급금 신청지급, 근로장려금 신청, 고소득 탈세자 기획조사 등 주요 현안업무가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본·지방청을 비롯해 일선세무서는 이번 사건의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에 마음 졸이며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인 모습.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