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직개편이 12일 확정 됐으나 '국세청 개편'이 함께 나오지 못한 것은 '국세청은 부조리문제와 재발방지를 철저히 짚고 넘어가야한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때문이라는 전문.
정부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중앙부처 조직의 235개 과(課)와 팀을 감축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했으나, 이번에도 국세청은 '확정'에서 빠졌다.
이같은 '국세청 제외'에 대해 청와대 한 소식통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골격은 완성 됐으나 대통령께서 최종 결심(재가)을 아직 안하신 것으로 안다"면서 "그 이유는 국세청 부조리제거문제의 완성도를 다시한번 검토하실 것으로 안다"고 전언.
따라서 국세청 조직개편 문제는 아무리 빨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제국가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15일 이후인 다음주쯤에나 확정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