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 씨 즉흥발언이 '大魚'? 세간의 화제 될듯

2009.05.13 17:54:55

◇…13일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2부, 이규진 부장판사) 에서 열린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공판에서 뜻밖의 증언이 나와 방청객을 어리둥절케 했다다고.

 

바로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전 보훈처장)을 노무현 전 대통령 형 건평 씨가 노 전 대통령에게 국세청장으로 '천거'했고, 그런 사실을 검찰이 인지하게 된 경위가 나왔기때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건평 씨는 "박연차 씨의 부탁을 받고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탁을 한 것을 굳이 왜 검찰에서 밝혔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설명이 곤란한데… 검사와 대화하다 그냥 즉흥적으로 답했다"고 말한 것.

 

결국 노건평씨 말대로라면 당시 노대통령에게 김정복 씨를 국세청장에 천거 했던 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밝혀진것도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나왔음을 짐작케 하는 것으로서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것.

 

따라서 이부분은 앞으로 세간에서 화제거리로 상당기간 회자될듯.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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