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인선 초읽기…내부-외부 놓고 검토 많이 해

2009.06.01 11:34:19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조사가 사실상 종결된 것 아니냐는 일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장 내정이 초읽기에 들어 갔다는 전망이 정계와 세정가, 경제계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다.

 

한 정계인사는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상황에서 이 후의 박연차 사건 수사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단지 검찰이 수사를 접을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견을 피력.

 

그는 "박연차 씨와  천신일 씨의 혐의 내용이 납득할만큼 입증 안 되면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을 몰아 붙였다는 일부의 주장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때문에 이 부분이 고민일 것"이라고 검찰의 입장을 예상 하면서 "어쨌거나 지리하게 끌어 온 이 수사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 갔으며, 따라서 국세청장 인선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망.

 

또 다른 한 정계인사는 "정부 내에서도 국세청장 장기공석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외부 인믈이냐' '국세청을 잘 아는 내부 인물이냐'를 놓고 그동안 상당한 검토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귀띔.

 

한편 얼마전 일각에서 나온 '국세청장 내부기용설'은 굴지의 모 재벌그룹에서 흘러 나온 것이라는 말이 나돌아 그 배경에 관심.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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