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11일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55회 정기총회에서 한공회의 홍보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배경을 에피소드를 들어 소개해 눈길.
권 회장은 최근 한 경제단체의 행사에 참석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으로 잘못 소개한 일화를 들며 홍보기능 강화를 역설.
이 일화가 소개되자 총회장 여기저기서 어이없다는 듯 씁쓸한 웃음이 터져 나왔고, 이어 권 회장은 “경제단체가 이 정도인데…”라며 올해 중점 사업계획의 하나로 ‘홍보 기능 강화’를 넣었다고 강조.
또한 권 회장은 개회사와 당부의 말을 통해 감사인에 대한 위협의 심각성을 거듭 거론하며 현재 관계기관과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감사인의 연대책임제를 개선해 비례책임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