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병익 차장 등 거취 관심, 현 진용 당분간 유지 가능성

2009.06.21 23:08:21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의 국세청장 내정은 국세청뿐 아니라 정관계에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파격' '깜짝' 그 차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은 상존해 있었지만 순수 학자 출신(이화여대 교수 등)이 국세청장에 내정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 못했기 때문.

 

따라서 국세청내에는 거대한 인적쇄신작업이 몰아 닦칠 것으로 예산된다.

 

기존 국세청 조직과는 사실상 '일면식'도 없기 때문에 마음 먹은대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고, 백용호 내정자가 비교적 젊다는 점(56년생)을 감안할때 '대형 물갈이 인사'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될 경우 당장 허병익 차장과 국장급(지방청장)의 거취문제가 관심거리다. 백 내정자의 의중을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국세행정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그를 국세청장에 선택한 것은 대통령의 기존 국세청에 대한 인식의 척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지 '대형 물갈이'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러나 조직안정과, 백 내정자가 국세행정은 '문외한'이기때문에 현재의 국세청 진용을 상당기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공정거래윈원장이 정부 직제상 장관급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엄밀히 따지면 '장관이 차관급으로 하향'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국세청개혁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말해 주는 것이라는점에서 '국세청 쇄신'의 폭이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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