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외부인사 발탁, ‘섭섭하지만 홀가분하다'

2009.06.23 09:28:48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국세청장 내정자로 발표된 이후 국세청 및 일선세무관서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지만 이젠 어느 정도 현실을 직시하면서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착수.

 

본청의 경우에는 22일 하루 종일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준비를 위해 각 국실별로 업무현황보고자료를 챙기느라 분주한 모습.

 

또 국세청장 외부인사 내정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로바로 현실에 적응하려는 모습과 함께 ‘그런 것이지 뭐’라면서 애써 담담한 표정.

 

일선의 어떤 관리자는 “차관급 자리에 장관급, 그것도 힘(?) 있는 장관급에서 오신다고 하니, 섭섭해도 홀가분한 감은 있다”고 표현.

 

일선을 포함한 국세청 인사들은 “허병익 차장이 아쉽게 됐다"면서 “그동안 (청장내정 확률이) 50대 50으로 시간이 흘렀었다”고 그간 국세청 내부에서 지켜보는 긴장감의 크기를 간접시사.

 

국세청 인사들 중에는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가 가난속에서도 학업을 끝까지 이뤄 학자의 길을 걸었다”면서 ‘가난한 천재’였다는점을 유난히 곱씹어 음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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