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국세청의 대대적인 인사태풍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백용호 청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굼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세정가 인사들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차장인선이 끝나고 곧이어 지방청장을 포함한 국장급, 서장급 인사로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장급을 포함한 지방청장 인사는 속결되고, 세무서장급 인사는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

이는 백용호 청장이 서무서장급 이하 인사는 지방청장이 주도적으로 하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문제는 차장과 본청국장 및 지방청장 인사인데, 현재의 국장급 이상 고위직  가운데 일부 인사의 거취에 대해 세정가의 관심이 각별하게 높은 상황.

즉, 과거 구설수에 올랐던 일부인사들의 거취인데, 이들이 중용될 경우 세정가에 떠도는 '권력 핵심층으로부터 비호를 받고 있다'는 말이 사실인것 처럼 되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특히 광주청장, 부산청장, 교육원장 퇴임에 이어 허병익 차장과 이승재 중부청장이 드러난 허물이 없는데도 후진을 위해 용퇴한 마당에 그동안 구설수에 오르는 등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그대로 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만만치 않은 상황.

세정가 인사들은 '백용호 청장의 첫번째 시험대는 이번 고위직 인사'라면서 '그 결과를 조용히 지켜보자'는 표현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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