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가운데 내실'…'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겠다'

2009.07.20 10:06:09

◇…백용호 신임 국세청장이 16일 취임이후, 국세청 개혁을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언론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외부행사에도 웬만하면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참모들에게 전했다는 후문.

 

이에따라 역대 청장 취임이후 가졌던 기자간담회도 빠르면 7월말이나 8월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백 신임청장은 당면과제로 국세청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구상하는데 몰입할 것으로 분석하는 분위기.

 

당장은 백 청장이 국세청 개혁방안(조직개편)에 대한 보고를 20일 국회에 출석해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백 신임청장은 점심식사도 15층 구내식당에서 간부들과 간단히 마치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에 대해 징수유예와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내용을 화두로 꺼낸 정도라는 것이 주위의 전언.

 

일선 등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의 전통적인 행정용어 가운데 ‘조용한 가운데 내실있게’ 라는 말이 서류속에 즐겨 사용해 오던 것”이라면서 “그간 몇 몇 전임청장시절에는 꾀나 시끌벅적했는데 이제야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언급.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일단은 백 청장의 출발은 좋은 모습으로 받아들여진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로 있을 고위직인사, 국세청 개혁 등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는지 좀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부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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