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님 사진 같이 찍어도 될까요?” 백용호 청장 친근감

2009.07.24 17:27:03

◇…백용호 국세청장이 취임 이후 불과 일주일만인 22일 한 일선 세무서를 찾았는데, 백 청장과 일선 직원들과의 파격적인(?) 행동이 세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사전예고없이 동대문세무서를 방문한 백 청장은 강석원 서장과의 잠시 환담 후 각 과장들과의 별도의 상견례를 생략한 채, 곧바로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직접 대면 기회를 가졌다고.

 

백 청장이 직원들에게 일일이 환한 웃음과 함께 “반갑다”는 말을 건네자, 직원들 또한 진심어린 환영의사를 보였고, 일부 직원의 경우 “청장님 사진 같이 찍어도 될까요?”라며 친근감을 표시.

 

이에 백 청장은 “좋지요”라며 직원들과의 사진촬영을 허락했고, 일부 과에서는 전체 직원과 기념촬영이 이뤄졌다고.

 

이에대해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직원들이 국세청장에게 사진을 찍자고 한 것 자체가 국세청의 변화로 볼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백용호 청장이 강조한 권력기관이 아닌 봉사기관으로서의 국세청 변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아울러 이번 순시에서 백용호 청장이 직원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이 아닌 ‘겸손한’자세는 보여줌으로써 직원들의 호응이 폭발적이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향후 국세청 고위직과 일선직원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상징적인 순시였다는 평.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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