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무관서장 회의서 체납정리 강조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2009.08.03 13:44:43

◇…백용호 국세청장 취임 후 첫 전국세무관서장 회의가 오는 14일로 확정됨에 따라 지방청 간부급과 일선 세무서 관리자들은 망중한의 하계휴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의 준비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 

 

특히 휴가철인 8월에 관서장회의에 일정에 맞춰 휴가 일정까지 조정한 각 서의 서장들은 백용호 국세청장 취임  후 첫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인 만큼 세정운영의 프레임에 대한 구상과 구체적으로 어떠한 지시사항이 나올 것에 대해 관심사.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떠한 외부 청탁도 받지 않다"는 백 국세청장의 공개적인 설명에도 지난번 국과장급 인사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실세(?)의 영향력 행사가 있었던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 이도 있었지만 일단은 안정을 보이는 모습이고 조직개편향방에 대한 설왕설래도 잠잠해진듯 해 국세행정 운영상의 큰 틀만을 제시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

 

그럼에도 일선에서는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 당시 '국세청은 권력기관이 아니고 세금을 거두는 기관'이라는 말을 했듯 이번 전국관서장회의에서 강력한 체납정리 주문이 나온다면 상당한 압박감을 느낄수 밖에 없다고 지레 걱정.

 

한편에서는 역대 청장들이 관행적으로 내놓았던 소위 '캐치프레이즈'가 없는 말그대로 조용하고 내실있는 국세행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으면 하는 주문을 내놓기도.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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