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대전지방국세청장은 29일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30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청장은 퇴임사에서 그동안 대과 없이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30여 년 동안 공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해 준 부인과 자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한 "국세청에서 34년간 여러 선·후배 직원들이 항상 각별한 정과 사랑을 보내준 것을 앞으로 가장 소중히 간직할 기억으로 갖고 떠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가장 효율적인 복지제도인 근로장려세제 도입을 위해 2년간 관계부처를 설득해 근로장려제도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이 공직 생활 중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청장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주어 조직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 직원들의 열정과과 끼 납세자의 날 주류 시음회에 다양한 술을 의미해 볼 수 있었던 일 등 대전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것은 인생에서 길이 남을 추억으로,
이를 안고 떠난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군이 고향인 김 청장은 전주고 서울시립대 무역학과를 졸업 행시 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81년 국세청에 첫 걸음을 내딛은 후 05년 부이사관 승진, 지난 09년 7월 대전청장으로 재임하면서 편안한 납세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국세행정 집행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