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공용표 청장, 기계공업협동조합서 특강

2010.11.15 11:45:58

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대구 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의 초청으로 지난 11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150여명의 조합회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대구 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2010 경주 CEO 인재경영 컨퍼런스」에서 특강을 한 공 청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감세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의 조세정책은 일관되게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을 견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세계적 금융위기에 대응해 우리 정부는 감세정책과 동시 재정지출을 확대해 나왔기 때문에 지난해 플러스 성장(0.3%)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7.6%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만이나 싱가폴 홍콩과 같은 경쟁국과의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생산요소인 자본의 이탈방지 그리고 기업의 예측 가능성과 정부의 신뢰성 확보가 감세정책을 견지해 나가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감세정책은 기업의 투자증대와 가계소비 촉진은 물론 고용창출로 이어지므로“결국 시점의 문제일 뿐 일정기간이 지나면 감세정책은 증세정책의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공 청장은 또 ‘강을 지배하는 나라가 흥하고. 강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연간 강수량이 1,245mm로 국민 1인당으로 볼 때 세계 평균의 8분의 1 수준으로 물 부족 국가이며 앞으로는 공업용수까지 모자라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매년 홍수로 복구비만도 7조원이 지출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3년간 4대강 사업에 투입되는 약 17조원의 예산은 결코 크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4대강 사업은 홍수로 농민과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게 되는 서민 복지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최된 대구 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진영환)은 지역의 대표적 업종으로 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산업용 로봇 및 각종 기계부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관리와 인재경영 컨퍼런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대구=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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