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공용표)은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 조사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외부 인사를 초청‘역지사지’교육 시간을 가졌다.

 
25일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이날 역지사지 교육은 세무공무원들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느낀 불편 불만 그리고 개선할 사항을 납세자로부터 직접 듣고,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납세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충곤 에스엘 주식회사 회장은「기업의 성장과정 및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동안의 특강을 했는데 그는 21세기 글로벌 경제환경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도전·신뢰·겸손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의 Needs에 적시에 대응해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충곤 회장은 특히, 기업이 단순한 이윤창출을 통한 성장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장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현재 국세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무조사시 「미란다 원칙」이나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제」등은 易地思之의 입장에서 고객의 Needs에 부합한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