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하기로 결심하고, 28일 명예퇴임식을 개최한다.
1급 후보로 유력시 되어왔던 공용표 대구청장은 평소 때가되면 조직을 위해 명예롭게 물러나겠다고 공언해 왔었다.
한편 대구지방국세청은 이 같은 공 청장의 뜻을 받들어 28일 오전 9시30분에 명예퇴임식을 갖게 된다고 밝혔는데, 공 청장은 지난해 7월23일자로 대구청장으로 부임하여 그동안 잡음하나 없이 대구청을 잘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로 국세청에 입문하여 일선 세무서장과 중부청 조사2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대구청장을 역임했다.
1994년 근정포장을 받는 등 모범공무원으로 사명감이 투철하고 풍부한 아이디어와 예리한 판단력으로 공직을 잘 마무리한 공 청장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수많은 곳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특강을 함으로서 차원 높은 세정홍보를 통해 국세청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