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 2010년 수출실적이 501억 달러로 2009년도 424억 달러 보다 18%를 증가했고 수입은 2009년167억 달러 보다 34%나 증가한 224억 달러를 기록하여 무역수지27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이래 최고치다.
20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 경북지역의 품목별 수출실적은 2009년에 비해 가전제품이(57%),철강금속제품(29%),기계와 정밀기기(33%)가 각각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기기는 연중 감소세를 보이며 2009년에 비해 -14%가 감소했으나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와 함께 3개월 연속 증가세로 돌아섰다.
따라서 대구지역 직물의 구성비는 전년도에 비해(21%→18%) 감소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는(21%→23%), 그리고 수송장비가(14%→16%) 증가했다.
또 경북지역의 경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 전자제품은 지난해 비해(63%→58%) 감소하는 한편 철강 및 금속제품은(2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국가별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전년도 대비 5%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고, 다음은 미국(40%), 동남아(38%), 유럽(7%), 중남미(48%), 일본(32%) 증가세를 나타냈고 반면, 홍콩은(-32%)나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수입동향은 원자재 등의 수입확대 및 단가 상승으로 2009년도에 비해 34% 증가한 22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대구본부세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