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권기룡)은 지역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성실납세자를 돕기 위해 특별히 대구은행과 협의해 저금리 무담보 대출을 알선해주는 협약을 맺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권기룡 대구청장은 17일 지방청 각 국장 그리고 홍대근 대구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함께 대구은행 강당에서 대구은행(행장 하춘수)과 이 같은 취지로 성실납세자 금융우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한 성실납세자 금융우대 협약은 체납 없이 3년 이상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성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천만원에서 2천만원 한도로 저금리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한편 대구청이 이같이 성실 개인납세자들에 대하여 특별히 금융우대제도 등 세정을 지원하게 된데는 성실납세자가 우대 받는 사회분위기 풍토조성과 함께 특히 최근 대구 경북지역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직 간접적으로 개인사업자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