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MOU는 7.1일 잠정 발효를 앞두고 있는 한·EU FTA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5개 기관이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 및 FTA 활용 극대화, 통관애로  지원, 중소기업의 FTA인프라 지원, 정보제공 및 홍보 등  7개 분야에 공동협력키로 약속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FTA 업무에 조직과 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전문인력 양성 및 인프라 지원, 컨설팅 등 특별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대외 수출경쟁력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대전세관은 특별추진팀을 구성하고 기업별 방문 컨설팅과 간담회, 설명회를 통해 對유럽 수출기업 184개 인증 대상업체 중 14개 기업에 대한 인증을 지원해 왔으며, 나머지 170개 기업에 대한 인증은 6월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는 FTA협약국간에 수출할 경우 每수출건별로 세관 또는 상공회의소(기관)로부터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나, 원산지증명 능력(일정한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하여 원산지소명서 등 5개 서류 제출을 생략하게 된다.

따라서 수출품목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품목별 인증을 받는게 절차가 간소하고 편리하데 돼 기업지원 업무가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되는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