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4분기 부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2011.04.13 10:40:48

 2분기에도 부산의 소매유통업 경기는 경기실사지수(RBSI) 가 117를 기록해 전반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과 일본 지진 사태의 장기화 등으로 상품의 가격 상승요인이 해소되지 않아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부산상의(회장 신정택)가 12일(화) 발표한 '2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편의점이 156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특별기획전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백화점도 120으로 높은 경기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유통산업발전법과 상생협력촉진법으로 인해 출점이 제한된 대형할인마트와 슈퍼마켓은 각각 105와 100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2분기에 예상되는 지역 소매유통업체의 경영애로는 상품가격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업체의 31.3%가 이를 애로로 지적해 가장 높은 비중이 보였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음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 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외 애로사항은 업태 간 경쟁 15.5%, 수익성 하락 9.4%, 업태 내 경쟁 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 및졸업․입학 특수와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이 반영되면서 1분기 실적지수도 126을 기록해 높은 경기수준을 반영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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