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세관장 유병찬)은 3월무역수지 1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세관의 수출입 실적은 3월 당월기준 수출은 2010년 3월보다 37% 증가한 81억 8천만달러, 수입은 2010년 3월보다 36% 증가한 67억 8천만달러로써 당월 무역수지 14억 달러 흑자 기록했다.
울산세관이 집계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차량이 리비아 사태ㆍ일본 지진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 월 수출액, 분기별 수출액이 사상최대로 수출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또 유류(↑76%) 및 화학제품(↑37%)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납사)가격 인상 및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수출단가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중국ㆍEUㆍASEAN 등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높은 수출증가율 기록했다.
또한 선박(↓5%)은 전반적으로 해운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국내 및 해외법인 조선사들의 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주계약 및 수주직전 단계인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면서 향후 수출량증가 예상된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원유 등 유류의 수입량은 515만톤에서 620만톤으로 20% 증가하였으며, 두바이유 현물을 기준으로 배럴당 가격도 ’10년 3월 77.30$에서 ’11년 3월 108.34$로 상승하여 수입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또 화학제품(구성비 10%)은 산업생산, 기업경기 전망 등의 지표의 호전 등 경기회복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여 수입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이밖에 정광(구성비 8%)은 수입단가 상승 등으로 수입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