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재정 조기집행 추진 중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로부터 1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 8조743억원 가운데 2조6천870억원을 3월말까지 집행했다.
이는 올 6월까지 집행 목표로 잡은 4조6천347억원의 57.9%로, 전국 최고 수준.
시군별로는 당진군이 가장 높은 64%를 기록했으며, 계룡시 61.2%, 보령시 59.4%, 금산군 58.8%로 뒤를 이었다.
도는 그간 조기집행 추진을 위해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독려하는 한편, 테스크포스팀을 통해 매주 집행실적을 파악해 왔다.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 효과가 큰 일자리와 사회간접자본, 서민생활 안정 등 3대 중점사업, 10억원이상 대규모 사업 283개를 선별해 집행상황을 집중 관리하며 이번 우수기관 타이틀을 쥐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2분기 중에도 낭비요인은 최소화 하는 한편, 조기집행 효과를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기업체 등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기집행에 적극 동참한 시·군에 대해서는 오는 6월 말 자체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