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선진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이른바 '모범납세자 엠블렘'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3일 성실납세가 공정사회의 초석이라는 취지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뒤 오는 6월 공모작품을 발표하기로 했다.

공모작품 내용은 세금은 고귀한 나눔이며 성실한 납세가 곧 애국이라는 모범납세자 의미를 함축적으로 형상화해야 한다. 

또한 모범납세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고 일반 국민들에게 성실납세의 의미가 연상되도록 엠블렘으로 표현해야 한다.

심사기준은 대중친화성(30점), 주제 적합성(30점), 독창 창의성(20점) 표현력(20점) 등으로 배점된다.

이번 공모작품은 ▶우수작에는 최우수상 1명(2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2명(각 50만원) 등 5작품이 선정되며 출품작이 심사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당선작이 없을 수도 있다.

작품신청은 국세청 홈페이지 모범납세자 엠블렘 팝업창을 이용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e-mail(h025200@nts.go.kr)로 접수할 수 있다.

우편제출시에는 작품 내용이 담긴 CD 1매와 작품 출력물을 함께 동봉해 국세청에 접수하면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관심과 흥미 유발가능성, 친숙한 이미지로 국민의식을 환기했는지 여부와 함께 성실납세, 나눔, 애국, 이미지의 함축성을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주제와 부합했는지 심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인증서, 출입국 심사대, 휴대용 카드 등에 '모범납세자 엠블렘'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