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청장 내외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사무총장 권재도)'로부터 올해의 '구청장 부부상'을 수상했다.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기념일로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 되자는 뜻으로 제정된 날이다.

   올해의 부부상을 받은 배덕광 구청장 부부는 30여년간 공직생활 동안 인사발령에 따른 잦은 이사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1남2녀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고, 남편과 아내로서 서로의 본분에 충실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

   지금도 배 구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부부가 아침운동을 함께 하는 등 아내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자녀들이 초.중.고 시절에는 자녀들의 성장과 진로문제를 위해 학교를 직접 찾는 등 아버지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부인 이필순씨 또한 검소함과 청렴함을 생활의 덕목으로 실천하며 내조를 아끼지 않았으며, 서로 존경하고 사랑으로 함께해 온 점이 높이 인정돼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구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