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무역수지 13억3천만弗 흑자

2000.11.23 00:00:00



지난달 우리 나라의 무역수지는 13억2천6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총 94억8천6백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0월중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관세청이 확정 집계한 10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백54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7%가 증가했으며 수입은 1백40억9천8백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24.1%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13억2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흑자폭은 전년동기대비 7억6천6백만달러가 감소했다.
수출은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42.7%), 석유제품(38%), 정보통신기기(36.7%)가 호조를 보인 반면 고무타이어 및 튜브(-9%), 금(-1%) 등이 감소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선진국(16.1%)과 개도국 (13%) 모두 증가했다.

수입은 용도별로는 원자재(23.7%)와 자본재(22.7%), 소비재(33.2%) 수입이 모두 상당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원자재는 비중이 큰 원유의 국제유가가 두바이산 기준 30달러이상으로 폭등함에 따라 원유수입액이 46.2%가 증가했다.
특히 원유수입에 따른 대중동 무역수지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백44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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