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김장철 밀수단속 강화

2002.11.18 00:00:00


광주본부세관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전후해 농ㆍ수ㆍ축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밀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오는 23일까지 2주간 세관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농ㆍ수ㆍ축산물 밀수, 부정무역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세관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매년 추석철과 김장철을 전후한 9∼11월께 전체 농수산물 밀수의 40%이상이 집중적으로 검거되고 올해는 특히 태풍과 폭우 등으로 고추와 참깨, 마늘 등의 공급이 부족한 만큼 밀수가 활개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산물 밀수가 줄지 않고 있는 이유는 국내 공급 부족과 국내외 높은 가격차로 밀수 유혹이 상존하고 있는데다, 간소화된 통과절차와 국산품과의 식별 곤란 등으로 단속망을 피하기 쉽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세관은 이번 단속기간에 밀수 농ㆍ수ㆍ축산물의 반입과 통관, 유통단계 등을 입체적으로 집중 관리하기 위해 밀수 등에 대한 중요정보 입수시 광주세관의 '밀수척결 특별기동대'에 보고해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ㆍ남해안 밀수단속본부를 중심으로 우범 해역, 항포구 등 밀수 취약지역을 집중 감시하며 밀수공급 루트를 적극 차단하기로 했다.

한편 컨테이너 화물 검사 및 통관 심사 강화는 물론 유통시장 단속까지 반입에서 통관ㆍ유통경로를 철저하게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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