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푸드(주) 김성열 대표이사 회장은 부산 APEC 정상회의 건배주 '천년약속'을 만든 도전정신으로 숙취해소 음료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던지며 '천지개벽'을 만들었다.

지난해까지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컨디션, 여명, 모닝케어 등 이들 대표적인 3종이 99% 점유율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철옹성과도 같은 진입장벽의 시장이다.

그런데 올해 1월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오이 헛개 울금 천지개벽'이라는 숙취해소 음료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 유수 편의점들에 모두 입점됐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100여종의 숙취해소 음료가 소비자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천지개벽 할 일이다.

'천지개벽'을 시판한 회사는 자연 발효 식초 ‘웰초’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S&J푸드(주)(대표·김성열).

김성열 회장은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건배주로 인기를 모았던 전통주 ‘천년약속’을 개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번엔 숙취해소를 위해 다시 한 번 나섰다. 최고의 창(천년약속)을 만들었던 것처럼 최고의 방패(천지개벽)를 만들어낸 셈이다.

숙취해소음료 '천지개벽'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오이를 주원료로 한 숙취음료의 개발 및 상품화' 과제를 선정해 순천대학교 서권일 교수 연구팀과 지난 2008년부터 개발한 성과물이다.

'천지개벽'의 주요 성분인 오이는 음주 후 우리 몸속에 부족한 칼륨과 수분을 보충해 줄 뿐 만 아니라, 나트륨과 함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오이를 이용해 오이식초를 제조함으로써 식초의 다양한 효능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효능까지 더했다.

'천지개벽'은 오이식초 외에도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과 일본에서 숙취해소 성분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울금(커규민)이 황금비율로 넣어 만들어 졌으며, 이는 숙취해소음료의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기존에 상품화된 숙취해소 음료 3종류에 비해 체내 아세트알데히드 및 알코올 함량이 훨씬 낮게 나타나 숙취해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천지개벽의 핵심인 오이식초는 '숙취해소 효능이 있는 오이식초의 제조방법', '오이식초를 함유한 숙취해소용 음료 조성물' 등의 2건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연구결과는 '오이발효음료가 만성적으로 에탄올을 급여한 흰쥐의 에탄올 대사와 항산화 방어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됐다.

'천지개벽' 광고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다.

이는 광고 모델로 기용된 남녀가 바로 S&J푸드 김성열 회장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자녀들을 모델로 내세울 만큼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

김성열 회장은 "톱스타를 앞세운 대대적인 광고는 없지만, 소비자가 믿고 마시며 다시 찾아주는 좋은 제품력 하나로 '세상과 내 몸이 천지개벽 한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숙취해소음료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고 확신을 나타냈다.

'천지개벽'은 편의점 입점확대 기념으로 5월과 6월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증정행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과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편의점 소비자가격은 100ml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