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청장, '전자세정 경험과 노하우' 세정외교

2012.06.08 13:21:24

'제19차 독립국가연합(CIS) 국세청장 회의' 참가

이현동 국세청장이 러시아를 비롯, 우크라이나·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 등 이른바 ‘독립국가연합’(CIS)을 대상으로 ‘전자세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세정외교를 펼치고 있다.

 

국세청은 8일 이현동 청장이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19차 독립국가연합 국세청장 회의(5일~8일)’에 참석, ‘한국 전자세정의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CIS국세청장 회의’에서는 회원국인 아제르바이잔·우크라이나·아르메니아·벨로루시·카자흐스탄·몰도바·러시아·타지키스탄·키르기즈스탄 등 9개국이 참가한다.

 

이와함께 라트비아·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등 이른바 ‘발트 3국’도 참관, 모두 12개국이 우리나라 전자세정에 깊은 관심은 표명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이번 공식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전자세정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각국의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현동 청장은 CIS 국가 과세당국에게 우리 전자세정 모델을 소개하고 운영경험을 전수하면서 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러시아 국세청장과 별도의 양자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러시아 등 이들 국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역외탈세와 관련한 정보협력의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독립국가연합(CIS) 국세청장회의’는 2001년 5월 설립된 이후, 19차 회의를 가지고 있다.

 

김용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이와관련 “CIS 국가 정상의 결정에 따라 협의회가  구성됐다”면서 “조직은 청장급 회의체 및 주제별 실무 작업반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급 국세청장 대화, 조세행정발전, 국가간 합의내용 실행 등을 논의하게 된다”면서 “정보교환, 조세법률 분석, 주류 담배 등 생산·판매 관리, 세무조사, 납세자관리 방법 개선, 소기업 과세 등 6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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