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야! 여름이다’…청소년 세금잡지 '여름호 발간'

2012.07.06 11:54:19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세청 계간지 ‘꿈이 있는 세(稅)상’ 여름호가 발간됐다.

 

이번 여름호의 커버스토리는 ‘정부 예산안에서 배우는 세금의 쓰임새’에 대해 편안하게 안내하고 있다.

 

 

소중한 세금이 도로를 닦고 학교와 소방서, 파출소를 세우고 국방을 위해 전투기를 사는 것 이외에도 우리생활 곳곳에서 쓰여지고 있음을 알기쉽게 알리고 있다.

 

특히 ‘세금 쓰이는 곳은 국회에서 결정된다’는 내용과 함께 예산집행을 잘 했는지 여부를 국회의원들이 국회감사를 통해 심사하게 된다는 것을 다루고 있다.

 

최근 관심이 부쩍 높아진 복지예산에 대해서도 빼먹지 않고 소개하고 있으며, 문화바우처, 근로지원금 등에도 세금이 쓰여진다는 것도 소개하고 있어 ‘복지국가 건설’에 대해 공유하려는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번호에서 달라진 내용은 이른바 ‘세금 참여코너’를 새롭게 넣어 “만일 여러분이 국회의원이라면 올해 정부예산 327조5000억원을 어디에 가장 많이 배정할 지 우선순위로 3위까지 이유와 함께 설명해 주세요”라는 질문을 던져 관심을 구체적으로 끌어내고 있다.

 

세금, 많이 내는 게 좋을까? 적게 내는 게 좋을까? 이번 여름호에서는 학생들의 생각을 가감없이 소개했다.

 

권혁인 어린이는 “세금을 많이 내면 서민이 힘들 수는 있겠죠. 하지만 노인과 어려운 아이들을 도울수 있어 세금을 많이 내고 여러 사람을 편안하게 살게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유서현 학생은 “저도 처음엔 혜택을 많이 받는 대신 세금도 많이 내는 것이 좋아보였는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세금 낼 돈도 없잖아요”라고 반문했다.

 

박준규 학생은 “복지혜택을 조금 받더라도 세금을 적게 내고 싶어요. 세금을 많이 내면 가난한 사람들이 힘들 것 같아요”라고 자신의 의견을 진솔하게 내놨다.

 

이현준 학생은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많이 못 벌잖아요. 그런데 세금을 어떻게 많이내요. 적당히 국민 수준에 맞게 세금을 걷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서민의 실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번 여름호는 국세청 홍보대사인 연예인 ‘장혁·한지민’을 위촉한 내용도 소개함으로써 국세청의 동향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려했다.

 

또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국세청의 소식에 대해서도 반영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선을 끌어 당겼다.

 

어린이날, 국세청 조세박물관에서 ‘어린이 세금교실’을 운영한 내용도 담아, 정부체험행사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역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잡지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세금공부, 세금교과서로 하자!’라는 내용도 담아냈다.

 

여름방학 동안에 ‘방학 계획표 짜기’도 소개하고 있어 ‘하루 24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려는 국세청의 마음이 녹아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국세청 김재철 세정홍보과 담당사무관은 “세계 최초 해양박람회의 ‘여수엑스포’의 경제효과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꼭 봐야할 4가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여름의 계절답게 풍성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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