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현 신임 영등포지역세무사협의회장…"소통에 역점 둘터"

2012.07.11 09:57:13

“현재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각 소모임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원로 선배들은 소중한 경험은 물론 모든 세무사 회원들의 조언을 취합해 관련기관과의 소통과 관계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등포지역세무사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최근에 선출된 백덕현 세무법인 한솔 대표세무사<사진>는 취임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 오로지 소통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백 회장은 “임기동안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계기관은 물론 지방세무사회를 비롯해 한국세무사회에 건의하는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백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은 회원 상호간의 소통은 물론 관내 영등포세무서를 비롯해 서울지방세무사회와 본회(한국세무사회)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만큼 이러한 회원의 뜻을 받들어 꼭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백 회장은 "지역 협의회 회장은 회원위에 군립하는 자리가 아니며 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는 뜻을 확립하고 있다.

 

그는 “오직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하고 영등포세무서와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물론이고 한국세무사회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어 가는 봉사하는 자리이고 우리 278명 개업세무사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대변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영등포지역세무사협의회가 서울의 24개 지역세무사협의회 가운데 4번째로 큰 협의회인데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는 권리와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이를위해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주부대상 세법강좌를 개설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세법강좌 수강생 가운데 취업희망자에 대해서는 세무사사무소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는 등 사회적으로는 고용창출과 회원사무소 측면에서는 인력난을 해소할 생각이다.

 

16년전 당시 세무사협의회 운영위원을 비롯해 그 이후에도 협의회 간사, 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서 수평적 소통과 수직적 소통에 역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백 신임 회장은 홍익대 세무대학원(세무학 석사)과 건국대 대학원(경제학 박사)를 졸업한 뒤 여주대학과 수원과학대학에서 강의했으며 영등포세무서 과세적부심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경제학 박사학위 논문 ‘상속세 및 증여세의 소득세 대한 보완적 기능에 관한 연구’에서 “상속세의 경우 유산세체계와 증여세의 경우 유산취득세체계를 취하고 있으나 상속세의 경우에도 유산취득세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즉, 상속세와 증여세의 완전포괄주의과세 방식을 종전처럼 유형별 포괄방식으로의 전환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백 회장은 “선진외국의 사례에서와 같이 부동산 양도소득, 유가증권 양도소득 등의 비과세와 감면을 축소하고 금융실명제의 완벽한 시행 등으로 소득세제의 완전한 과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본이득세과세 방식을 도입한다면 지나치게 복잡하고 난해해 납세자의 순응을 어렵게 하고 특히 중산층의 부담을 과중하게 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과세 제도를 근본적인 수준에서 재검토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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