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장어로 위장 반입시도한 뱀밀수단 검거

2004.04.29 00:00:00


인천본부세관(세관장·최흥석)는 지난 13일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살모사 등 뱀 4만마리(시가 3억2천만원 상당)와 녹용 400㎏, 인삼 950㎏(시가 5억원) 등 최대 규모인 총 8억여원 가격의 밀수품을 활어장어로 위장해 반입하려던 뱀 밀수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총책, 통관책, 자금책, 판매책 등 조직적으로 이뤄진 밀수사건으로 주범인 주某씨 등 5명이 공모해 밀수자금책인 김某씨로부터 밀수자금을 받아 지난 5일 중국 위해에서 입항한 화동명주호편에 밀수품들을 총 355박스로 나눠 포장한 뒤 컨테이너 뒤쪽에는 뱀 등 밀수품 155박스를 적재하고 앞쪽에는 정상적인 수입품목인 활어장어 200박스를 적재하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위장해 밀반입하려다가 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세관은 자금책인 김某씨를 구속하고 주某씨 등 조직적으로 역할분담을 맡아 밀수를 주도했던 공범 5명을 추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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