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5단체장 간담회'

2012.08.28 09:53:22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28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경제5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제5단체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최상의 복지이자 기업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최대 책무인 만큼 하반기 고용규모와 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불황기 고용조정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졸성공 취업박람회 ▶동반성장 채용한마당 ▶장년일자리 대박람회  등을 통해 청년층과 은퇴근로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하반기 ▶삼성그룹은 12,400명 ▶현대차는 3,430명 ▶SK그룹은 2,350명 ▶LG그룹은 7,700명 등 10대그룹은 4만2,950명을 채용키로 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내수활성화를 위한 실천계획도 내놨다.

 

경제계 자체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 ▶국내에서 기업행사 개최 ▶집중근무를 통한 정시퇴근 등을 실시해 기업이 국내소비 활성화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외국인관광객 1천만시대’ 원년을 맞아 해외바이어 초청 및 해외관광객 유치활동을 추진해 한국의 관광대국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투자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어주고 에너지절약시설이나 노후시설 개체투자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수출이 어려운만큼 의료, 관광, 교육, 문화·컨텐츠 등 서비스부문에서 투자와 일자리가 늘도록 규제를 풀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장들은 “최근 노동계가 대선을 앞두고 비정규직 철폐, 노조법 전면 재개정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나서고 있어 경제활성화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며 “노동계는 무분별한 정치총파업 시도를 중단하고 정부는 노사관계에서 법과 원칙을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을 격려하는 사회적분위기 조성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손경식 회장은 “현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사회는 기업의 역할을 정당하게 평가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들도 기업을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경제계는 기업사랑운동을 실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의 화합을 위해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 후 브리핑을 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불안심리가 지속되면 내수의 과잉위축과 불황장기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경제5단체 공동의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이것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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